오사카 다이코쿠초 가족 숙소 후기|역 2분·세탁기·침대 4개 에어비앤비
오사카 다이코쿠초 가족 숙소 후기|역 2분·세탁기·침대 4개 에어비앤비
아이들과 오사카를 여러 날 여행하면서 숙소에서 가장 중요했던 건 화려한 시설이 아니었습니다. 역에서 가까운지, 빨래를 할 수 있는지, 네 명이 편하게 잘 수 있는지. 실제로 묵어보니 이 세 가지가 여행 피로도를 꽤 많이 줄여줬습니다.
저희가 묵은 곳은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아파트 호텔 11 난바미나미 2(Apartment Hotel 11 Nambaminami 2)입니다. 숙소 안내에는 오사카 메트로 다이코쿠초역에서 도보 1분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 걸어보면 저희 기준으로는 약 2분 정도였습니다. 하루 종일 밖에서 돌아다니다 늦게 들어오는 날에도 “역에서 숙소가 멀지 않다”는 것 자체가 생각보다 큰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위치가 좋으니 여행 동선이 편해졌습니다
다이코쿠초역은 미도스지선과 요쓰바시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고, 난바는 바로 다음 역입니다. 난바, 도톤보리 쪽으로 이동하기 편했고 일정에 따라서는 굳이 지하철을 타지 않고 난바 쪽까지 걸어 다닌 날도 많았습니다.
숙소 주변도 생활하기 편했습니다. 역 근처에 편의점과 식당이 여러 곳 있고, 늦은 시간에도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는 덮밥류 식당들이 있어 하루 일정이 늦게 끝나도 저녁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더 걸으면 난바 파크스 같은 쇼핑몰도 도보권이라 쇼핑과 식사를 묶어서 움직이기에도 괜찮았습니다.
- 다이코쿠초역에서 실제 체감 약 2분
- 난바가 바로 다음 역이라 주요 관광 동선과 연결이 쉬움
- 늦게 들어와도 역 주변에 편의점과 식당이 있어 편함
- 포장 음식을 사서 숙소에서 먹기 좋음
- 난바 쪽 쇼핑몰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도보 일정도 가능
가족여행에서는 세탁기가 정말 중요했습니다
이 숙소에서 가장 만족했던 시설 중 하나는 세탁기였습니다. 아이들과 며칠씩 여행하면 옷이 금방 쌓이는데, 숙소 안에서 바로 빨래를 할 수 있으니 가져가야 할 옷의 양도 줄고 땀을 많이 흘린 날에도 다음 날 깨끗하게 다시 입힐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이용할 때는 세제도 준비되어 있었고 작은 발코니가 있어서 빨래한 옷을 말릴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호텔에서는 쉽게 얻기 힘든 장점이었습니다.
대신 처음 제공된 수건을 매일 새 수건으로 교체해주는 호텔 방식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는 처음 받은 수건을 숙소 세탁기로 다시 빨아서 사용했습니다. 에어비앤비 안내에도 추가 수건은 유료로 제공된다고 되어 있어, 여러 날 묵는 가족이라면 세탁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면 한 번 끓여 먹을 수 있는 주방도 유용했습니다
숙소에는 주방과 냉장고, 전자레인지가 있어 저희도 숙소에서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매 끼니를 밖에서 해결할 필요가 없고,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사 온 음식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족여행에서는 꽤 실용적이었습니다.
45㎡, 침실 2개·침대 4개라 분리해서 잘 수 있었습니다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객실 크기는 45㎡, 최대 7명, 침실 2개와 침대 4개입니다. 침실 1에는 더블 침대 2개, 침실 2에는 더블 침대 1개와 싱글 침대 1개가 있는 구조입니다.
네 명이 묵기에는 침대가 넉넉했습니다. 아이들과 꼭 한 침대에 붙어서 잘 필요가 없어서 아이들과 분리해서 잘 수 있다는 점도 편했습니다. 하루 종일 걸어 다닌 뒤 잠자리까지 불편하면 다음 날 피로가 남는데, 이 숙소에서는 수면 공간 때문에 불편하다는 생각은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체크인 전 짐 보관은 가능했지만 조금 불안했습니다
저희는 일본에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체크인 전부터 짐이 많았습니다. 관광을 시작하려면 캐리어를 먼저 맡겨야 했는데, 메시지로 문의하니 1층 로비에 짐을 놓아도 된다고 안내해주었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다른 여행객들도 캐리어를 놓고 이동한 상태였습니다.
짐을 미리 둘 수 있게 배려해 준 것은 분명 편했습니다. 다만 로비에 상주해서 짐을 지켜주는 직원이 있는 방식은 아니어서 귀중품이 든 캐리어를 두고 나올 때는 조금 불안했습니다.
- 캐리어 2~3개를 서로 연결할 수 있는 와이어형 자물쇠
- 여권·현금·전자기기 같은 귀중품은 캐리어에 두지 않고 직접 휴대
모든 소통은 메시지로 했습니다
일반 호텔처럼 프런트 직원과 계속 대화하는 숙소는 아니었습니다. 체크인이나 짐 보관처럼 궁금한 사항은 메신저로 문의하고 답변을 받는 방식이었습니다. 저희가 이용할 때 필요한 내용은 메시지로 해결할 수 있었고, 에어비앤비 페이지에도 호스트 응답률 100%, 통상 1시간 이내 응답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딱 하나 사소하게 불편했던 건 방 열쇠
요즘 숙소에서 흔히 보는 카드키나 번호키가 아니라 묵직한 쇠뭉치가 달린 실제 열쇠를 들고 다녀야 했습니다. 워낙 존재감이 커서 잃어버릴 일은 없을 것 같았지만,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는 조금 무거웠습니다.
사실 이 부분과 체크인 전 짐 보관의 불안함을 제외하면 숙박하면서 크게 불편했던 점은 없었습니다. 저희는 비교적 일찍 예약해서 숙박비도 조금 아낄 수 있었고, 위치와 공간까지 생각하면 가족여행 숙소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숙소 기본 정보
| 숙소 | 아파트 호텔 11 난바미나미 2 Apartment Hotel 11 Nambaminami 2 |
|---|---|
| 객실 규모 | 45㎡ |
| 정원 | 최대 7명 |
| 침실 / 침대 | 침실 2개 / 침대 4개 |
| 체크인 | 16:00 이후 |
| 체크아웃 | 10:00 이전 |
| 교통 | 다이코쿠초역 숙소 안내상 도보 1분 / 저희 체감 약 2분 |
| 주요 시설 | 세탁기, 주방, 냉장고, 전자레인지, 와이파이, TV, 에어컨, 엘리베이터 |
| 주차 | 전용 주차 없음. 주변 코인 주차장 이용 |
역에서 가깝고, 빨래할 수 있고, 네 명이 각자 편하게 잘 수 있었던 숙소. 체크인 전 짐 보관 방식과 무거운 열쇠는 조금 아쉬웠지만, 아이들과 여러 날 오사카를 여행하기에는 다시 선택해도 괜찮다고 느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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