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중앙도서관 아이와 하루 보내기|어린이열람실·구내식당·놀이터·주차까지

NOW ON TIME 아이와 실제 이용한 곳

아이들 학교 숙제와 읽을 책을 잔뜩 챙겨서 성남 중앙도서관에 가는 날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집에서 중앙도서관은 단순히 '책 빌리러 가는 곳'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숙제하다가 배고프면 지하로 내려가 백반이나 돈까스를 먹고, 다시 올라와 좋아하는 책을 실컷 읽습니다. 또 배가 고프면 라면이나 떡볶이를 먹고,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 들고 밖으로 나가 놀이터에서 뛰어놉니다.

더워지면 다시 시원한 도서관으로 들어옵니다.

이쯤 되면 도서관이라기보다 아이들과 돈 많이 쓰지 않고 하루를 보내기 좋은 실내외 복합공간에 가깝습니다.

아이들이 중앙도서관을 좋아하는 이유
  • 책: 1층에 어린이·유아 자료 공간이 있어 아이들이 직접 책을 고르기 좋습니다.
  • 공부: 넓은 로비와 독서 공간이 있어 숙제나 책 읽기를 함께 하기 편합니다.
  • 밥: 지하에 백반·돈까스·분식을 파는 구내식당이 있습니다.
  • 간식: 매점에서 라면, 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살 수 있습니다.
  • 놀이터: 밖으로 나오면 바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숲이 있습니다.
  • 주차: 도서관 이용 시 2시간 무료입니다.

성남 중앙도서관, 생각보다 정말 큽니다

성남 중앙도서관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546에 있습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있고, 건물 안에는 어린이·유아 자료실부터 문헌정보실, 일반열람실, 전자정보실, 식당과 매점까지 들어 있습니다.

건물 규모가 커서 처음 온 아이들은 도서관 자체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어합니다.

1층 로비도 넓고 곳곳에 앉을 자리가 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과 책을 보거나 숙제를 하려면 굳이 성인 열람실을 찾지 않아도 됩니다.

성남 중앙도서관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546(야탑동 610)
대표전화: 031-729-4500

네이버지도
성남 중앙도서관 위치 보기

아이들과 가면 1층부터 시작합니다

아이들과 중앙도서관에 가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이 1층입니다.

공식 안내상 1층에는 아동자료실과 유아자료실이 있고, 어린이·가족열람실에서는 어린이도서, 유아도서, 백과사전, 잡지 등을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족열람실 이용시간은 09:00~18:00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여기서부터 시간이 빨리 갑니다.

숙제 때문에 억지로 따라온 것 같다가도 본인이 좋아하는 책을 발견하면 어느 순간 숙제는 뒷전이고 책을 몇 권씩 쌓아놓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꽤 좋아합니다. 공부하러 왔다가 책 읽고, 책 읽으러 왔다가 놀고, 놀다가 다시 들어와 책 보는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초등학생과 갈 때 참고
성인용 일반열람실은 중학생 이상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초등학생은 1층 어린이·가족열람실이나 로비 자유열람 공간을 이용하는 편이 맞습니다.

우리 집에서는 지하 구내식당이 꽤 중요합니다

아이들과 몇 시간 도서관에 있으면 결국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배가 고픕니다.

그런데 중앙도서관은 차를 빼서 밖으로 식사하러 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지하 1층에 식당, 매점, 카페가 한 공간에 모여 있습니다.

도서관 공식 시설 안내에도 지하 1층 식당·매점·카페 공간이 약 670㎡, 좌석은 360석으로 안내될 만큼 꽤 넓습니다.

제가 촬영한 현장 안내 기준 식사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현재 확인 시간
중식11:30~14:00
석식17:00~18:30

식권은 키오스크에서 구입합니다.

이날 사진에도 돈까스와 백반이 마감된 모습이 보이는데, 인기 있는 메뉴는 늦게 가면 끝날 수 있습니다. 점심을 여기서 먹을 생각이라면 저는 가능하면 12시대에 내려가는 편을 추천합니다.

백반 6,000원, 돈까스 7,000원

현재 확인되는 가격은 백반 6,000원, 돈까스 7,000원입니다.

요즘 밖에서 아이들과 한 끼 먹으려면 가격이 꽤 올라갔는데, 이 정도면 부담이 확실히 적습니다.

우리 집은 아이들 취향이 달라서 백반 하나, 돈까스 하나, 떡볶이 하나 식으로 주문할 때가 많습니다.

현장 안내에는 떡볶이 4,000원, 떡라면 5,000원도 확인됩니다. 라면류와 기타 분식도 판매하고 있어 아이들이 밥보다 라면을 찾는 날에도 해결됩니다.

메뉴가격확인 기준
백반6,000원최근 운영정보 및 현장 안내
돈까스7,000원최근 운영정보 및 현장 안내
떡볶이4,000원현장 안내
떡라면5,000원현장 안내

※ 구내식당 메뉴와 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백반은 당일 식단에 따라 메뉴가 달라집니다.

밥 먹고도 배고프면 매점으로 갑니다

식당 바로 옆에는 매점도 있습니다.

과자, 음료, 컵라면 같은 간식류가 있어서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다 보면 결국 한 번쯤 들어가게 됩니다.

최근 운영 정보에서는 매점이 09:00~19:30 정도 운영되는 것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다만 운영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늦은 시간 방문이라면 현장에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우리 집 패턴은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오전숙제와 독서
점심지하에서 백반·돈까스·떡볶이
오후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좋아하는 책 읽기
배고프면지하에서 라면이나 간식
답답해지면아이스크림 하나 들고 밖으로 나가 놀이터
더우면다시 시원한 도서관으로

아이들 입장에서는 꽤 완벽한 동선입니다.

밖에는 놀이터가 있습니다

책만 계속 읽으라고 하면 아무리 도서관을 좋아하는 아이도 슬슬 몸이 꼬입니다.

그럴 때 밖으로 나가면 바로 놀이터가 있습니다.

미끄럼틀과 시소 같은 놀이시설이 있고 주변이 나무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도심 도서관 앞이라는 느낌이 덜합니다.

이곳의 장점은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아도 다음 일정이 또 도서관이라는 것입니다.

여름에는 아이들이 조금만 뛰어도 금방 더워지는데,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시원합니다. 물 한 잔 마시고 책을 펼치면 하루가 또 이어집니다.

주차는 2시간 무료, 오래 있으면 비용이 붙습니다

아이들과 책과 숙제까지 들고 움직이면 대중교통보다는 차가 편할 때가 많습니다.

성남 중앙도서관은 중앙도서관 주차장 62면과 인접한 평생학습관 주차장 324면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주차 항목요금
도서관 이용2시간 무료
최초 30분400원
30분 초과10분당 300원
1일 최대6,000원
유료 운영시간06:00~22:00

우리 가족처럼 몇 시간씩 책도 보고 밥도 먹고 놀이터까지 이용하면 2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하루 최대 요금이 6,000원이라 장시간 이용할 때 주차비 부담이 아주 큰 편은 아닙니다.

주차 팁
주말이나 방학에는 아이들과 방문하는 가족과 공부하러 오는 이용자가 겹쳐 주차장이 붐빌 수 있습니다. 오전에 들어가면 상대적으로 마음이 편합니다.

휴관일은 꼭 보고 가세요

아이들과 도서관까지 갔다가 자료실이 닫혀 있으면 상당히 난감합니다.

중앙도서관은 매월 첫째·셋째 월요일은 도서관 전체가 정기휴관이고, 둘째·넷째·다섯째 월요일에는 일반열람실 일부만 개방됩니다.

어린이가족열람실을 포함한 자료실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에 휴실하므로 아이들과 책을 보러 간다면 월요일은 피하는 게 가장 간단합니다.

어린이가족열람실의 평상시 이용시간은 09:00~18:00입니다.

왜 아이들이 좋아할까?

생각해 보면 아이들이 중앙도서관을 좋아하는 이유는 책이 많아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하루 동안 하는 일이 계속 바뀝니다.

숙제도 하고, 책도 읽고, 돈까스도 먹고, 라면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사고, 놀이터에서 뛰어놉니다.

그러다 더우면 다시 시원한 건물 안으로 들어와 책을 고릅니다.

부모 입장에서도 좋습니다.

비싼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하지 않아도 되고, 점심값도 부담이 적고, 주차도 가능하고, 아이들이 지루해지면 바로 밖에서 뛰어놀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아이들 숙제가 많은 날 오히려 중앙도서관에 갑니다.

집에서 하루 종일 “숙제해”라고 말하는 것보다 여기 와서 반나절 보내는 편이 아이들도 저도 훨씬 편합니다.

우리 가족은 다시 갈까?

항목제 기준
아이와 독서책 종류도 많고 어린이 공간이 따로 있어 좋습니다.
숙제하기넓은 로비와 열람 공간이 있어 오래 머물기 편합니다.
식사백반 6,000원, 돈까스 7,000원이라 가성비가 좋습니다.
간식매점과 분식 메뉴가 있어 아이들과 하루 보내기 편합니다.
야외활동놀이터와 숲이 바로 있어 책 읽기와 뛰어놀기를 번갈아 할 수 있습니다.
주차2시간 무료. 오래 있어도 1일 최대 6,000원입니다.
재방문아이들이 먼저 가자고 하는 곳이라 계속 갑니다.

도서관에서 숙제하고, 밥 먹고, 책 읽고,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다시 책을 봅니다.

별것 아닌 하루 같지만 아이들과 보내고 나면 꽤 알찹니다.

성남에서 아이들과 돈 많이 쓰지 않고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중앙도서관은 생각보다 좋은 선택입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여수 돌산 맛집 바다맛물회|돌게장 16,000원 먹고 물회까지 포장한 후기

광명역 주차·KTX 좌석 꿀팁|여수 엑스포역 쏘카 까지 실제 출장 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