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문해변 맛집 고씨네동해막국수|막국수 대신 순두부칼국수, 수육·옥수수막걸리까지
강릉에 가면 막국수도 먹고 싶고 순두부도 먹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골랐습니다.
강문해변 바로 앞에 있는 강릉 고씨네동해막국수&순두부칼국수 본점에 가족과 다녀왔는데, 막국수는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익숙한 맛일 것 같아서 들깨순두부칼국수와 얼큰순두부칼국수를 중심으로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따뜻하게 나오는 까막장수육과 막걸리까지 곁들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순두부칼국수를 고른 것이 꽤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들깨는 고소하고 부드러웠고, 얼큰순두부칼국수는 칼칼하지만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먹기에도 메뉴 선택이 편했습니다.
상호 · 강릉 고씨네동해막국수&순두부칼국수 본점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창해로350번길 25, 1~3층
전화 · 0507-1421-5458
영업시간 · 매일 08:00~21:30
브레이크타임 · 15:30~17:00
주차 · 강문해변 공영주차장 이용 / 업체 안내 기준 90분 무료
위치 · 강문해변 바로 앞
특징 · 자가제면, 오션뷰 좌석, 유아의자, 단체 이용, 반려동물 동반 지정업소
원래는 막국수집인데
이번에는 순두부칼국수를 골랐습니다
이곳은 이름 그대로 막국수가 대표 메뉴인 집입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면을 직접 뽑는 자가제면 방식이고, 물막국수·명태식해 비빔막국수·양양들기름막국수처럼 선택지도 많습니다.
하지만 강릉에서 막국수는 여러 번 먹어봤고, 이번에는 가족끼리 따뜻한 음식을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들깨순두부칼국수와 얼큰순두부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이 집은 원래 1대가 정동진 동해막국수로 시작했고, 2020년 강문해변으로 이전하면서 지금의 고씨네동해막국수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2대째 이어지고 있고, 막국수뿐 아니라 순두부와 메밀김밥, 수육 같은 강원도 재료 중심 메뉴를 함께 구성하고 있습니다.
들깨순두부칼국수
고소한데 너무 무겁지 않았습니다
먼저 들깨순칼, 들깨순두부칼국수입니다.
큰 그릇에 순두부와 칼국수 면이 들어가고, 들깨가 넉넉하게 들어가 국물이 상당히 고소합니다. 들깨 메뉴는 자칫하면 끝으로 갈수록 무겁고 텁텁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곳은 생각보다 깔끔했습니다.
순두부가 들어가면서 국물이 한층 부드러워지고 칼국수 면까지 함께 먹으니 한 끼 식사로도 충분히 든든했습니다. 특히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아이와 함께 간다면 가장 편하게 고를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얼큰순두부칼국수
같은 순두부인데 분위기는 완전히 다릅니다
반대쪽은 얼큰순칼, 얼큰순두부칼국수입니다.
들깨순두부칼국수가 부드럽고 고소한 쪽이라면, 얼큰순두부칼국수는 국물이 붉고 칼칼합니다. 순두부의 부드러운 맛이 있어서 아주 자극적으로 맵기보다는 식사를 하면서 계속 손이 가는 정도였습니다.
두 가지를 같이 시키니 선택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들깨 쪽을 편하게 먹고, 어른들은 얼큰한 국물과 번갈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수육은 화로 위에 나와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함께 주문한 메뉴는 까막장수육입니다.
삼겹살을 강원도 전통 까막장과 여러 재료를 넣어 삶는 방식이고, 사진처럼 차가운 접시가 아니라 작은 화로 위에 올려서 나옵니다. 수육을 천천히 먹다 보면 마지막에는 식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방식은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고기도 지나치게 기름지지 않았고 순두부칼국수와 함께 먹기에 잘 맞았습니다. 막국수를 주문하지 않아도 수육 하나를 더하니 식탁이 꽤 푸짐해졌습니다.
막걸리는 사발로
옥수수막걸리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여행 온 기분을 조금 더 내려고 막걸리도 주문했습니다.
막걸리가 작은 잔이 아니라 사발에 담겨 나오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희가 마신 것은 옥수수막걸리였는데 살짝 달큰하면서도 부드러워 수육과 잘 맞았습니다.
강릉 바닷가에서 뜨끈한 순두부칼국수에 수육, 그리고 막걸리 한 사발. 음식 자체가 화려하다기보다 여행 중 한 끼로 구성이 좋았습니다.
2026년 대표 메뉴와 가격
| 메뉴 | 가격 |
|---|---|
| 들깨순칼 들깨순두부칼국수 | 11,000원 |
| 얼큰순칼 얼큰순두부칼국수 | 11,000원 |
| 물막국수 | 10,000원 |
| 양양들기름막국수 | 11,000원 |
| 명태식해 비빔막국수 | 12,000원 |
| 초당순두부막국수 | 12,000원 |
| 까막장수육 중 | 27,000원 |
| 까막장수육 대 | 37,000원 |
| 메밀김밥 | 6,500~13,000원대 |
막국수집답게 물·비빔·들기름막국수가 기본 축이고, 따뜻한 식사를 원하면 들깨순두부칼국수와 얼큰순두부칼국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막국수도 먹고 수육도 같이 먹고 싶다면 세트 메뉴가 있고, 메밀면으로 만든 다양한 메밀김밥도 이 집의 특징입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간다면 들깨순두부칼국수 하나, 얼큰순두부칼국수 하나를 섞고 수육을 추가하는 구성이 편했습니다. 맵지 않은 음식과 얼큰한 음식이 동시에 생기고, 아이들이 수육까지 같이 먹을 수 있어 메뉴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습니다.
강문해변 바로 앞이라
밥만 먹고 끝내기 아깝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역시 위치입니다. 강문해변 바로 앞이라 식사 전후로 바다를 걷기 좋습니다.
경포해변과도 가깝고, 강문 주변에는 작은 카페와 기념품숍, 소품샵이 모여 있습니다. 그래서 식사를 위해 일부러 차를 다시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주변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기 좋았습니다.
바로 옆 '오리둥지'
아이들과 생각보다 오래 구경했습니다
밥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강릉수공예기념품샵 오리둥지에도 들어갔습니다.
주소가 창해로350번길 23-1이라 고씨네동해막국수와 사실상 붙어 있습니다. 안에는 강릉을 떠올릴 수 있는 엽서와 마그넷, 작은 공예품, 액세서리와 귀여운 장식품들이 빼곡하게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칠 리가 없습니다. 생각보다 한참을 구경했고 결국 각자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씩 골라서 구입했습니다.
관광지 소품샵 중에는 비슷한 기념품만 진열된 곳도 많은데, 오리둥지는 작은 수공예품과 색다른 소품이 많아 아이들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강릉수공예기념품샵 오리둥지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창해로350번길 23-1, 1층
영업시간 · 매일 10:30~21:00
전화 · 070-7677-1527
위치 · 고씨네동해막국수&순두부칼국수 본점 바로 옆
막국수 대신 순두부칼국수
저희 가족에게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고씨네동해막국수라는 이름 때문에 처음에는 당연히 막국수를 먹어야 하나 싶었지만, 이번에는 순두부칼국수 위주로 주문한 것이 좋았습니다.
들깨순두부칼국수는 고소하고 깔끔했고, 얼큰순두부칼국수는 칼칼하면서도 순두부 때문에 부드러웠습니다. 수육은 화로 덕분에 끝까지 따뜻했고, 옥수수막걸리까지 곁들이니 강릉에서의 저녁 한 끼로 충분했습니다.
무엇보다 식사 후 바로 바다를 걷거나 옆 소품샵을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족여행에서는 꽤 큰 장점이었습니다. 아이들과 강문해변에 간다면 밥 먹고 바로 다음 코스까지 연결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NOW ON TIME 한 줄 정리
막국수를 이미 여러 번 먹어봤다면 들깨·얼큰 순두부칼국수 + 까막장수육 조합도 추천할 만합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들깨순두부칼국수가 특히 편하고, 식사 후에는 바로 옆 오리둥지와 강문해변까지 한 번에 묶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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