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고등동 여수아 솥뚜껑 삼겹살|삼겹살 먹으러 갔다가 곱창전골에 소주 추가
요즘 성남 고등동에서 어디가 제일 좋냐고 물어보면 저는 이 집부터 생각납니다.
여수아 솥뚜껑 삼겹살.
밖에서 보면 동네가 워낙 조용해서 “여기 손님이 많을까?” 싶은데 문을 열고 들어가면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안에서는 다들 조용히, 그리고 아주 열심히 드시고 있습니다.
이런 곳이 저는 좋습니다. 화려하게 꾸며 놓고 사진부터 찍게 만드는 집보다 사람들이 고기 앞에서 말수가 줄어드는 집이 훨씬 믿음이 갑니다.
- 첫 번째: 삼겹살 자체가 맛있습니다.
- 두 번째: 제대로 된 솥뚜껑에 김치·콩나물·버섯 등을 함께 구워 먹습니다.
- 세 번째: 고기를 다 먹고 곱창전골까지 갈 수 있습니다.
- 네 번째: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합니다.
- 다섯 번째: 동네 식당 느낌이 강해서 편하게 한잔하기 좋습니다.
여수아 솥뚜껑 삼겹살 기본 정보
상호: 여수아 솥뚜껑 삼겹살
주소: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청계산로4길 17-12 1층
지번: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613-2
전화: 0507-1332-3668
영업시간: 월~토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45~17:00
휴무: 매주 일요일
주차: 가게 앞 무료주차 가능, 다만 공간은 넉넉하지 않은 편
네이버지도
여수아 솥뚜껑 삼겹살 위치 보기
고등119안전센터와 가까운 고등동 안쪽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온다면 인근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편이 현실적이고, 자동차로 오면 가게 앞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무료주차가 가능하지만 주차 공간이 아주 넓은 식당은 아닙니다.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이중주차가 생기거나 식사 중 차를 빼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녁 피크 시간이라면 이 점은 감안하고 가는 편이 좋습니다.
메인은 역시 삼겹살입니다
이 집에서 뭘 먹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선 삼겹살입니다.
현재 확인되는 메뉴 기준으로 삼겹살은 200g 17,000원입니다. 목살도 같은 가격입니다.
숫자만 보면 요즘 고깃집 가격에서 크게 특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고기가 솥뚜껑 위에 올라가면 이상하게 푸짐해 보입니다.
제가 양을 재본 것은 아니니 “정량보다 많이 준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두툼하게 썬 고기가 큼직하게 올라오고, 주변에 김치와 콩나물, 버섯 같은 재료까지 같이 구워지니 한 판 자체가 꽤 풍성해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삼겹살 자체가 맛있다는 것.
솥뚜껑이 좋고 김치가 맛있어도 고기 자체가 별로면 한계가 있는데, 이곳은 반대입니다. 고기가 기본을 잡고 그 위에 솥뚜껑과 곁들임 재료가 올라갑니다.
겉은 노릇하게 익고 안쪽은 촉촉합니다. 두께도 제 취향에 맞습니다.
분명 필요한 만큼 주문했는데 먹다 보니 결국 1인분을 더 추가했습니다.
이 정도면 이유는 설명이 끝난 것 같습니다.
솥뚜껑에는 같이 구워 먹는 게 중요합니다
여수아의 재미는 고기만 굽는 데 있지 않습니다.
김치와 콩나물 같은 재료를 고기와 함께 솥뚜껑에 올립니다. 돼지기름이 솥뚜껑 아래쪽으로 흐르면서 김치와 콩나물에 스며듭니다.
이걸 고기와 같이 먹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솥뚜껑 삼겹살은 이렇게 먹어야 제대로 먹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날도 처음에는 “오늘은 적당히 먹자” 하고 시작했는데, 솥뚜껑 앞에서 이런 다짐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소주도 같이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보배는 곱창전골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 집의 두 번째 메뉴를 곱창전골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등동과 주변에 곱창전골을 파는 식당이 몇 군데 있습니다. 순대국집에서도 먹어봤고 다른 전문점에서도 먹어봤지만, 제 입맛에는 늘 뭔가 하나씩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여수아 곱창전골은 다릅니다.
국물이 너무 무겁거나 텁텁하지 않고, 빨간 국물인데도 생각보다 깔끔합니다. 곱창과 채소가 같이 끓으면서 국물 맛이 점점 진해집니다.
그리고 이런 국물 앞에서는 의지가 약해집니다.
술이 절로 넘어갑니다.
삼겹살만 먹을 때는 “고기 맛있는 집”이라고 생각했는데 곱창전골까지 먹고 나서는 이 집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현재 가격은 곱창전골 중 38,000원, 대 48,000원입니다.
여럿이 왔다면 삼겹살을 먹고 전골 하나 주문해서 소주로 마무리하는 조합이 제일 좋았습니다.
현재 확인되는 메뉴와 가격
| 메뉴 | 가격 | 한마디 |
|---|---|---|
| 삼겹살 200g | 17,000원 | 제가 가장 먼저 주문하는 메뉴 |
| 목살 200g | 17,000원 | 삼겹살과 같은 가격 |
| 곱창전골 중 | 38,000원 | 숨은 보배 같은 메뉴 |
| 곱창전골 대 | 48,000원 | 여럿이 먹기 좋은 구성 |
| 속초코다리냉면 | 10,000원 | 식사·후식 메뉴 |
| 뚝배기불고기 | 11,000원 | 점심 식사로 선택 가능 |
| 두루치기 | 11,000원 | 점심 메뉴로도 많이 찾는 편 |
| 김치찌개 | 11,000원 | 식사 메뉴 |
| 부대찌개 | 11,000원 | 식사 메뉴 |
| 차돌박이 된장찌개 | 11,000원 | 식사 메뉴 |
※ 메뉴와 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최신 메뉴판 또는 매장에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사장님과 이모님이 정말 친절합니다
음식 맛도 중요하지만 제가 이 집을 편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사장님도, 이모님도 정말 친절합니다.
바쁜 고깃집은 주문 하나 더 부탁하기도 눈치 보이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그런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너무 여유롭게 친절하셔서 순간 “혹시 건물주이신가?” 하는 쓸데없는 상상까지 했습니다.
물론 확인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그만큼 응대가 편안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분이라면 잘 맞습니다
- 성남 고등동에서 동네 사람들이 실제로 찾는 고깃집을 찾는 분
- 두툼한 삼겹살을 솥뚜껑에 김치·콩나물과 같이 굽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
- 삼겹살 먹고 곱창전골과 소주까지 이어가고 싶은 분
- 화려한 인테리어보다 음식 맛과 편한 분위기를 중요하게 보는 분
- 고등동에서 회식이나 편한 저녁 식사 장소를 찾는 분
데이트용으로 화려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기대하는 곳은 아닙니다. 고기 굽는 냄새가 나는 편안한 동네 고깃집에 가깝습니다. 주차 공간도 아주 넓지는 않아 저녁 피크 시간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요즘 제 기준, 고등동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식당
삼겹살: 다시 주문합니다.
솥뚜껑 조합: 김치·콩나물과 함께 먹어야 합니다.
곱창전골: 이 집에서 꼭 한 번 같이 먹어볼 메뉴입니다.
친절도: 제가 이 집을 편하게 찾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재방문: 이미 여러 번 갔고, 또 갑니다.
요즘 저에게 “고등동에서 한잔할 만한 곳 어디야?”라고 물으면 답이 꽤 빨리 나옵니다.
여수아 솥뚜껑 삼겹살.
삼겹살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곱창전골까지 좋았습니다.
이런 집은 너무 유명해지면 제가 들어갈 자리가 없어질까 조금 걱정되지만, 그래도 맛있는 건 맛있다고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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