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농성동 옛날옛집|9천 원 애호박찌개, 해장으로 먹어본 후기
광주에서 전날 술을 마시고 나면 이상하게 국물부터 찾게 됩니다. 이번에는 농성동 옛날옛집으로 갔습니다. 오전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들어가서 애호박찌개를 주문했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9천 원에 고기와 애호박이 꽤 넉넉하게 들어간 찌개, 그리고 반찬까지 푸짐하게 나오는 집이었습니다. 해장하러 갔다가 결국 밥 한 공기까지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 애호박찌개: 방문 당시 9,000원
- 양: 돼지고기와 애호박이 생각보다 넉넉했습니다.
- 반찬: 7가지 이상 나와 한 상이 꽤 푸짐했습니다.
- 분위기: 주택을 개조한 오래된 동네 밥집 느낌
- 주차: 식당 바로 앞에 편하게 세우는 구조는 아니었습니다.
옛날옛집 위치와 영업시간
상호
옛날옛집
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로309번길 6-3
지번: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631-19
전화
0507-1405-1042
영업시간
일요일~금요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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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과 메뉴 가격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당일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처음 가면 골목 입구를 놓치기 쉽습니다
옛날옛집은 큰길에서 식당 건물이 바로 보이는 위치는 아닙니다.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 해서 처음 간다면 도로변에 있는 옛날옛집 원형 간판을 먼저 찾는 게 편합니다.
지하철로는 광주1호선 농성역 1번 출구에서 약 500m 정도라 걸어갈 만합니다.
차를 가져갔을 때는 조금 애매했습니다. 식당 앞에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는 형태가 아니라 저는 근처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습니다. 주차 때문에 식사 전부터 기운 빼고 싶지 않다면 주변 주차 위치를 먼저 보고 가는 편이 낫습니다.
요즘 식당보다는 '동네 오래된 밥집' 쪽
입구부터 번쩍번쩍한 신상 식당 분위기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주택을 개조한 구조라 안으로 들어가면 방과 좌석이 나뉘어 있고, 전체적으로 편안한 동네 식당 느낌이 강했습니다.
저는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에 맞춰 갔습니다. 그래서 자리를 잡는 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음식도 비교적 여유 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집은 괜히 인테리어를 평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깔끔하게 밥 한 끼 먹고 나오면 되는 곳인데, 그 역할은 충분히 했습니다.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애호박찌개만 파는 집인 줄 알았는데 메뉴판을 보니 오리탕, 추어탕, 청국장, 동태탕, 김치찌개, 돼지주물럭, 오리고기까지 꽤 다양했습니다.
제가 먹은 애호박찌개는 방문 당시 9,000원이었습니다.
| 메뉴 | 확인 가격 | 메모 |
|---|---|---|
| 애호박찌개 | 9,000원 | 제가 실제로 먹은 메뉴 |
| 오리탕 | 9,000원 | 식사 메뉴 |
| 추어탕 | 9,000원 | 식사 메뉴 |
| 동태탕 | 9,000원 | 2인 이상 주문 여부 확인 권장 |
| 김치찌개 | 9,000원 | 2인 이상 주문 여부 확인 권장 |
| 청국장 | 8,000원 | 가격 변동 가능 |
| 알밥 | 8,000원 | 가격 변동 가능 |
| 돼지주물럭 | 11,000~12,000원 | 방문 전 현재 가격 확인 권장 |
| 생삼겹살 | 15,000원 | 가격 변동 가능 |
| 오리로스 | 55,000원 | 가격 변동 가능 |
| 오리주물럭 | 55,000원 | 가격 변동 가능 |
| 오리백숙 | 60,000원 | 예약 여부 확인 권장 |
※ 제가 직접 결제한 애호박찌개 9,000원을 제외한 메뉴는 시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애호박찌개는 고기부터 꽤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찌개가 나오자마자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건더기였습니다.
애호박 몇 조각만 떠 있는 가벼운 찌개가 아니라 돼지고기와 애호박이 꽤 넉넉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국물만 떠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밥과 같이 건더기를 계속 먹을 수 있어서 한 끼 식사로 양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국물은 해장 메뉴로 먹기 좋았습니다. 전날 술을 마신 상태라 이런 날은 복잡한 맛보다 뜨끈하고 칼칼한 국물이 먼저인데, 딱 제가 찾던 쪽이었습니다.
9천 원이라는 가격까지 생각하면 만족도가 꽤 괜찮았습니다.
반찬이 생각보다 많이 나옵니다
찌개도 찌개지만 반찬이 7가지 이상 나왔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요즘 1만 원 안팎의 점심을 먹으면서 반찬이 여러 가지 깔리는 경우가 예전만큼 흔하지 않은데, 여기는 찌개 하나를 주문해도 한 상 차림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애호박찌개만 놓고 보기보다 찌개 + 밥 + 여러 반찬을 묶어서 9천 원이라고 생각하면 가성비가 더 잘 느껴졌습니다.
다음에는 오리탕도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이날은 해장이 목적이라 애호박찌개를 바로 골랐지만, 주변 테이블에서는 오리탕도 꽤 보였습니다.
애호박찌개가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간다면 메뉴를 바꿔서 오리탕을 먹어볼 생각입니다. 한 식당을 다시 가고 싶은데 같은 메뉴만 생각나는 게 아니라 다른 메뉴도 궁금하다면, 제 기준에서는 첫 방문이 꽤 괜찮았다는 뜻입니다.
다시 갈까? 저는 갑니다
| 항목 | 실제 방문 후 느낀 점 |
|---|---|
| 맛 | 해장용으로 먹기 좋은 칼칼한 애호박찌개 |
| 양 | 고기와 애호박이 넉넉한 편 |
| 가격 | 방문 당시 9,000원 |
| 반찬 | 7가지 이상, 한 상이 푸짐하게 느껴짐 |
| 분위기 | 주택을 개조한 오래된 동네 밥집 |
| 주차 | 조금 불편. 주변 주차 위치를 미리 보는 편 추천 |
| 재방문 | 의향 있음 |
광주 농성동에서 1만 원 안쪽으로 든든한 한식을 찾거나, 전날 술 한잔해서 뜨끈한 국물이 필요한 날이라면 옛날옛집 애호박찌개는 한 번 먹어볼 만했습니다.
넓은 주차장이나 세련된 인테리어가 장점인 식당은 아닙니다. 대신 9천 원에 푸짐한 찌개와 여러 반찬을 먹고 나오는 만족감은 확실했습니다.
다음 광주 방문 때 이 근처에서 점심을 먹게 된다면 저는 다시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때는 오리탕으로 메뉴만 바꿔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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